안녕안녕
안녕하세요?

부지런하기로 마음먹은
랄라입니다.

1월말에 결혼하고
한달이나 지난 후에
다시 결혼 이야기로 나타났지요

가는 세월 잡고만 싶고
시간은 가는데
할 일은 많고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이제야 나타났어요

제가 나타난 이유는요
바로 바로
우리 부부가
눈날리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땀나게 하는
이불 때문입니다.

바로
이 깃털 품은 아이들입니다

처음부터 이불 고를 때
이불 솜은 구스다운으로 하겠다 생각하고
몇날 몇일을
검색의 늪에 빠져있을 때

친구로부터 크라운구스가 그리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라운구스 사이트에 구경 한번 갔는데


폴란드산 구스 솜털 100%
.
.
필파워 875
.
.
1000g
.
.
순면 100수 이불커버

게.다.가.

50% OFF

그리하여
어느 날
집 앞으로 큰 박스들을 맞이하였습니다.

택배아저씨가
박스가 너무커서 경비실에서 안받아주신다며
현관문앞에 놓고가신 박스들입니다.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6시 땡하고 모든걸 내던지고
집으로 왔지요

저는 윈터패키지로 구매했는대요
베개 2개 , 베개 커버 2장, 구스 토퍼, 1000g 퀸사이즈 이불솜
면 100수 이불커버 세트예요

구스 토퍼를 올린 모습이예요

구스 침구 구입할 때 걱정했던게 털이 날린다
냄새난다 등등
별로다 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크라운구스는 비싼값 하는지
털이 1개도 안빠졌다는건 뻥이고

처음에 꺼냈을 때 10개 안으로 빠지더라구요
지금까지도 털날림은 없구요
냄새도 하나도 없었어요

침구 일단 깨끗하게 세탁기에 다녀오고
매트리스 커버를 씌워보았습니다.

저희 매트리스는 시몬스 자스민이라
매트리스 자체가 꽤 높은데
토퍼가 15cm정도 되기 때문에 진짜 높아져요ㅋㅋ

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진짜 무릎으로 올라가요ㅋㅋ

신랑이 바깥쪽에서 자는데
처음에 잘 때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자꾸 깬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이번엔 이불솜 패키지 구성 중에 가장 비쌌던 아이입니다.
의외로 토퍼보다 이불솜이 비싸더군요

뭐 외국에서 인증받고
여기저기 좋은 인증받았다는 택들이 달려있구요
해당 내용들은 홈페이지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

솜털도 조그맣게 넣어주고
이런건 사실 저의 관심밖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습죠

이불커버 안씌운채로 침대 위에 올려보았어요
이불 커버 없이 그냥 저 자체로도
매우 부드러워서
맨살에 닿으면 부들부들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면100수 이불커버와 함께 해준다면
이야말로 호텔침구

좋구나 좋도다
아이 좋아라

크라운구스 기본 베개와 함께
자라홈에서 구입한 그레이 베개커버로
흰색 그레이 조합으로 요즘엔 살고 있어요


그리고

1달정도 이용한 후기는!!

진짜 따수워요
따숩다 못해 더워요ㅋㅋ

저희집 자체가 따뜻하기도 하지만
보일러를 끄고도
매일매일 더워서 이불을 걷어 차게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땀범벅해서 일어나요

그리하여
우리부부의 특단의 조치는

토퍼 빼기
말그대로 밑장빼기ㅋㅋ

토퍼가 체온을 품어서인지
토퍼의 유무가 진짜 큽니다

요즘
신혼집에서
호텔과 같은 포근한 꿀잠을 잘 수 있게 해준
크라운 구스 후기였습니다


지금 잠이 너무 많이 와서
급 마무리해요

여러분 모두 굳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