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o Toots

티모 토츠 | 미디어 아티스트

EDITOR

크라운구스가 공식 후원한 아트센터 나비 레지던시
프로그램 (Re, generation)에 참여한 작가이자
에스토니아 남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티모 토츠.

표현의 매체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주로 기계(Machine) 형태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
타르투 대학교(Tartu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예술학교(Estonian Academy of Arts)
에서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사진의 분석 및 개념적 속성과
기술의 결합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에스토니아, 유럽, 아시아 및 미국에서 50개 이상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2012년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상
(Prix Ars Electronica)에서 정보시대/개인정보에 대한
주제를 다룬 작품인 Memopol-2 로
인터랙티브 아트 부문 Golden Nica(골든 니카) 상을
수상한 그의 예술관을 들어보자.

미디어 아트는 기존 예술과 차별화되는 장르입니다. 미디어 아트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과학자 및 경제학자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1980 년대 초반부터 기술과 접촉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기술을 자체 구축해야했는데, 저희 집에도 자체적으로 제작한 컴퓨터, 라디오, 위성 수신기 등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의 영감은 어디에서 받으시는지요?

예술 작품 제작에 대한 저의 영감은 기술 시대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비롯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의 주제와 목표는 무엇입니까?

내가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는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현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메라가 예술세계를 기록하고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기록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저의 작품이자 도구로 사용되었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